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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0g 무설탕 캔디 맘껏 먹어도 될까?

by 차니파파 2022. 12. 14.


감기에 걸렸는지 목이 불편하다. 며칠째 사탕을 달고 사는 중
이 와중에 당 섭취는 싫다고 무설탕만 찾아서 먹고있다.
근데.. 이렇게 달콤한 '무설탕' 캔디는 정말로 맘껏 먹어도 되는걸까?

 

당은 0g이지만 소비톨 96.7%인 캔디

무설탕이라 말할 수 있는 당알코올에 대해 알아보자.

소르비톨
당알코올의 일종. 사과, 복숭아에 함유되어 있다. 포도당을 수소로 환원시켜서 얻을 수 있다.
당뇨병 환자를 위한 감미료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1g당 2.6칼로리 (설탕은 4칼로리)로 칼로리가 낮으며 소화가 느리기 때문에 설탕처럼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올리지 않는다.
보습 효과가 있어 화장품, 비누의 첨가물로도 쓰인다. 단맛을 내지만 충치균이 먹지 않아 치약에도 쓰인다.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물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어서 과용하면 설사를 일으킨다. 그래서 변비약이나 관장약에도 쓰인다. 원리는 장에 들어간 소르비톨이 물을 빨아들여서 팽창하고 장을 자극하여 배변을 유도한다. 물을 빨아들이므로 제습제에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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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스리톨
포도당과 효모로 만든다. 감미도는 0.7로 설탕보다 단맛이 덜하다. 요리할때 양 조절이 쉬운 편. 1g당 0.24칼로리(설탕은 4칼로리)로 매우 낮아서 제로칼로리 음료에 많이 쓰인다. 혈당이 오르지 않아 당뇨병 환자를 위한 감미료로 쓰인다. 당알코올의 특성으로 충치 위험이 없다.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설사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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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
충치의 원인이 되는 산을 형성하지 않는 천연 감미료. 한국에서 건강기능식품 최상위 등급인 '질병발생 위험감소' 등급에 속한다. (비타민D, 칼슘을 포함 딱 3개가 전부)
식물에서 추출한다. 차가운 느낌의 단맛이 난다. 자작나무, 떡갈나무, 옥수수, 벚나무 등에서 추출한다. 설탕 6분의 1정도의 혈당지수를 가진다. 설탕에 비해 흡수가 느려 당뇨병 환자 음식에 쓰인다. 역시 당알코올의 특성으로 설사의 위험이 있다.


결론
많이 먹으면 설사한다. 적당히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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