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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탈 때 노트북 가지고 타도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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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니파파 2025. 4. 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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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항공기 기내 반입 안전 가이드

사용자가 맥북 프로와 같은 리튬 이온 배터리 내장 노트북을 비행기 기내에 반입하려 할 때 알아두면 좋은 국제 규정과 안전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맥북 프로의 배터리 용량은 일반적인 항공 규정 범위 내에 있으며, 항공사별 정책과 국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 안심하고 기내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1. 리튬 배터리 노트북 기내 반입 규정 및 주요 항공사 정책

국제 항공 규정: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개인 전자기기(노트북, 태블릿 등)는 대개 기내 휴대 수하물로 반입이 허용됩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리튬 배터리의 화재 위험 때문에 위탁 수하물(화물칸)에는 리튬 배터리를 넣지 말고, 반드시 기내로 휴대하도록 권고합니다​. 대부분의 항공사들도 이 지침을 따라 리튬 배터리 장착 기기는 위탁 수하물로 받지 않고 있습니다.

  • 배터리 용량 100Wh 이하: IATA 위험물 규정 등에 따르면 100Wh 이하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전자기기는 특별한 승인 없이 기내 휴대 및 위탁 수하물로 모두 운송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160Wh 이하 배터리를 가진 휴대용 전자기기는 대부분 항공사에서 기내 반입과 위탁 모두 허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분실/파손 위험과 안전을 고려해 노트북 등은 가급적 직접 휴대할 것이 권장됩니다​.
  • 배터리 용량 100Wh 초과~160Wh 이하: 이 범위의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된 기기는 각 항공사의 사전 승인이 필요합니다​. 항공사 승인을 받은 경우 1인당 최대 2개까지 기내 휴대가 가능하며, 위탁 수하물로는 반입 불가입니다​. 대부분의 노트북이 이 범위를 넘지는 않지만, 고성능 노트북을 여러 대 휴대할 때는 해당될 수 있습니다.
  • 배터리 용량 160Wh 초과: 160Wh를 넘는 리튬 배터리는 국제 규정상 항공기로 운송이 금지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초대형 배터리를 탑재한 전자기기는 기내든 수하물이든 가져갈 수 없습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정책: 한국 주요 항공사들도 IATA 지침을 토대로 리튬 배터리 반입 규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은 개인용 전자기기 배터리가 160Wh 이하면 기내 휴대 및 위탁 가능하지만, 160Wh 초과 시에는 아예 탑재 불가하다고 명시합니다​. 또한 장착되지 않은 여분 배터리는 기내로만 최대 5개까지 휴대 가능하며, 이 중 100Wh 초과160Wh 이하는 2개 이내로 제한합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여분 배터리는 절대 위탁불가이고, 휴대 수하물로만 개별 포장하여 100Wh 이하는 5개, 100~160Wh는 2개까지 허용한다는 동일한 기준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베트남항공 등의 정책: 베트남항공을 비롯한 국제 항공사들도 비슷한 규정을 시행 중입니다. 베트남항공의 공지는 “리튬 배터리는 절대로 위탁 수하물에 넣을 수 없고 기내 휴대만 가능”하며​, 100Wh 이하 배터리는 기기에 장착된 것과 여분을 합쳐 최대 20개까지 휴대 가능, 100~160Wh 배터리는 사전 승인 하에 최대 2개까지 허용, 160Wh 초과 또는 손상·팽창된 배터리는 어떤 형태로도 운송 금지라는 지침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며, 베트남항공뿐 아니라 대한항공, 아시아나, 베트남항공, VietJet 등 대부분 항공사가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원칙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보조배터리(Power Bank) 등의 취급이 강화되고 있는데, 일부 아시아 항공사(싱가포르항공, 타이항공, 에어아시아 등)는 비행 중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를 선언했습니다. 실제로 2025년 3월 홍콩항공 여객기에서 승객 가방 속 보조배터리가 폭발해 화재가 나는 바람에 비상착륙한 사건 이후, 베트남항공과 VietJet도 보조배터리를 기내에서 꺼내어 전원을 끄고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하도록 하고 충전 금지를 규정했습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등 국내 항공사들도 2025년부터는 보조배터리를 좌석 휴대(기내 선반 보관 금지), 기내 충전 금지 등의 세부 안전수칙을 추가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요약: 맥북 프로와 같은 노트북은 대부분 배터리 용량 160Wh 이하이므로 국제 규정상 기내 반입에 문제가 없습니다. 100Wh 이하인 맥북은 자유롭게 휴대 가능하고, 100~160Wh라 해도 항공사 승인 절차 후 반입할 수 있습니다​. 위탁 수하물로 보내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여분 배터리는 반드시 기내 휴대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 베트남항공 등의 정책을 종합하면: 맥북 프로는 기내에 안전하게 들고 탈 수 있는 전자기기이며, 항공사 지침에 따라 휴대하면 됩니다.

2. 노트북의 배터리 용량(Wh)과 규정 준수 여부

맥북 프로의 배터리 용량은 모델별로 다르지만, 국제 항공 규제 기준인 100Wh 이내에 대부분 해당합니다. Apple 제품 사양에 따르면:

  • 맥북 프로 13~14인치 모델: 배터리 용량이 약 50~75Wh 수준입니다. 예컨대 14인치 MacBook Pro에는 72.4와트시(Wh) 용량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이 정도 용량은 100Wh의 절반¾ 수준으로, 항공기 반입 제한과는 거리가 먼 비교적 작은 배터리입니다.
  • 맥북 프로 15인치(이전 세대) 모델: 15인치 구형 모델은 대략 80Wh 내외(일부 모델 ~99Wh까지) 배터리를 장착했습니다​. 예를 들어 2015년형 맥북 프로 15"의 배터리는 약 77.5Wh였다는 자료도 있습니다​. 이 역시 100Wh 이하이므로 규정 내입니다.
  • 맥북 프로 16인치 모델: 가장 배터리가 큰 최신 16인치 맥북 프로도 명목상 100Wh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실제로 Apple은 맥북 프로 16의 실측 배터리 용량이 약 99.6Wh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항공사 기준(100Wh 이하)에 딱 맞춘 수치로, 맥북 프로 16"조차도 별도 승인 없이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일부 항공사는 100Wh 초과 여부를 엄격히 보지만, 99~100Wh는 통상 허용 범위입니다.)

요약하면 맥북 프로 전 기종의 배터리 스펙은 통상 100Wh 이내이며, 따라서 국제항공 규정(리튬배터리 100Wh 이하) 범주에 들어갑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맥북 프로를 가지고 탈 때 배터리 용량 때문에 제약을 받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만약 사용 중인 맥북이 특수 개조된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경우나, 추가 배터리 팩을 연결한 경우 그 용량을 한번 확인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일반적인 맥북 프로 사용자라면 배터리 용량 측면에서는 안심하고 기내 휴대하면 됩니다.

또한 항공 보안 검색 시 극히 드물게 노트북의 배터리 용량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공항 검색대에서 일일이 노트북 배터리 Wh를 검사하지는 않습니다​. 노트북이 얇고 일반적인 모델이라면 용량 문제가 없다고 간주하는 것이며, 맥북 프로는 보편적인 노트북으로서 용량 기준에 적합합니다. (오히려 보조배터리의 용량 개수 제한에 더 신경 쓰는 편입니다.)

3. 노트북/맥북 기내 화재∙폭발 사고 사례와 원인

리튬 이온 배터리의 발화 위험 때문에 노트북이나 맥북 관련 사고가 간혹 발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특정 결함 제품이나 부적절한 사용으로 인한 예외적인 사례들입니다. 몇 가지 대표 사례와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 맥북 프로 배터리 리콜 사건 (2019): 2015년 9월~2017년 2월 생산된 15인치 맥북 프로 일부 모델에서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과열 화재 위험이 발견되어 전세계적으로 리콜이 시행되었습니다​. 미국 FAA(연방항공청)는 해당 리콜 대상 맥북 프로에 대해 배터리 교체 전까지 항공기 내 반입 금지 조치를 내렸고, 유럽항공안전청(EASA)도 기내 전원 차단 등을 권고했습니다​. 베트남 항공당국(CAAV) 역시 같은 맥북 프로 모델의 기내 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해당 배터리에 화재 위험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사건의 원인은 제조 결함으로 인한 배터리 내부 손상으로 분석되며, 애플이 자발적으로 배터리 교체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해당 모델을 제외한 맥북은 정상적으로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 비행 중 노트북 배터리 발화 (2023, 미국): 2023년 2월 샌디에이고를 이륙한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에서 일등석 승객의 노트북 배터리 팩에 화재가 발생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 승객은 노트북용 외장 배터리 팩을 좌석 주머니에 넣어 두었는데, 이륙 직후 해당 배터리에서 불이 붙어 연기가 난 사례입니다​. 다행히 승무원이 즉시 기내 비치된 화재 진압 전용 가방에 발화한 배터리를 넣어 불을 진압했고, 항공기는 안전하게 회항하였습니다​. 이 사례의 원인은 해당 배터리 팩의 이상 발열 또는 내부 합선으로 추정되며, 규정상으로는 기내 휴대가 가능하지만 좌석 주머니에 보관 중 충격이나 눌림 등으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미국 FAA는 이처럼 리튬배터리 관련 화재사고가 2022년에만 57건 발생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는 휴대폰, 전자담배 등을 포함한 전체 통계입니다.)
  • 홍콩항공 보조배터리 폭발 사건 (2025): 2025년 3월 홍콩항공 항공기에서는 한 승객의 가방 속 보조배터리가 폭발하여 기내에 연기가 발생, 비행기가 긴급 착륙한 사례가 있습니다​.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를 계기로 여러 아시아 항공사들이 비행 중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해당 보조배터리의 제조 결함 또는 충격에 의한 배터리 폭발(thermal runaway)로 추정됩니다.
  • 기내 노트북 사용 중 발화 사례: 드물지만 기내에서 승객이 사용 중인 노트북 자체에서 과열로 연기가 난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대부분은 배터리에 물리적 손상이 있거나 충격을 받은 노트북이 갑자기 과열되며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여객기 객실 내에서 발생한 전자기기 화재는 승무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대부분 몇 분 내 진압되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5년간 국내 항공사들의 기내 배터리 화재 13건 모두 큰 불로 번지지 않고 연기·그을음 수준에서 처리되었습니다​.

원인 분석: 노트북이나 맥북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폭발/화재에 이르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① 제조 결함 (앞서 언급한 리콜 사례처럼), ② 배터리의 충격 또는 손상 (사용 중 떨어뜨리거나 압력을 받아 내부 단락 발생), ③ 과열 또는 과충전 (환기 안 되는 공간에서 장시간 작동하거나 비정품 충전기로 무리하게 충전할 경우)​. 대부분의 정상 제품은 안전장치가 있어 쉽게 폭발하지 않지만, 리튬배터리는 한 번 열폭주가 시작되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항공사들은 이러한 위험을 대비해 기내 소화장비, 방화담요/가방 등을 구비하고 있고 승무원 훈련도 강화하고 있어, 기내 발생 배터리 화재는 즉각 대응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요약하면, 맥북 자체가 위험해서 반입을 막는 것은 아니며, 과거 사고들은 일부 결함 제품이나 부속 배터리의 문제였습니다. 본인의 맥북 프로가 리콜 대상이 아니고 정상 사용 중인 제품이라면 큰 우려 없이 기내에 가져가셔도 됩니다. 다만 기내에서는 충격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좌석 보관 시 과열되지 않게 신경 쓰는 정도의 예방이 좋습니다.

4. 전자기기를 위탁 수하물로 보낼 경우의 위험성과 사고 사례

노트북을 위탁 수하물(화물칸)로 보내는 것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튬 배터리를 수하물칸에 넣는 것 자체가 국제적으로 금지되기도 하며​, 혹시라도 화재가 발생하면 기내보다 대응이 어려워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 위탁 수하물 내 배터리 발화 위험: 화물칸에 실린 가방 속 전자기기 배터리가 발화하면, 승무원이 즉각 진압하기 어려워 항공기 전체 화재로 번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 여객기의 위탁수하물 속 전자담배나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나 탑재 전 발견된 사례들이 여러 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6년 미국 시카고에서는 도착한 여객기의 수하물 하역 중 승객 가방 속 전자담배와 여분 배터리가 과열되어 연기가 난 사건이 있었고, 물을 뿌려 겨우 진화했습니다​. 2018년 뉴욕 JFK공항에서도 승객 위탁가방에서 노트북 예비 배터리가 발화해 가방이 불탄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위탁 수하물 속 배터리는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상태에서 발화하기 쉬워 더 위험합니다.
  • 대형 화물기 사고: 리튬 배터리의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으로 UPS화물기(두바이, 2010)와 아시아나화물기(인천 해역, 2011) 추락 사고가 자주 언급됩니다. 두 사고 모두 대량의 리튬 배터리 화물이 적재된 상태에서 비행 중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했고, 결국 기체 손실과 승무원 사망으로 이어졌습니다​. 조사 결과 정확한 발화 원인을 특정하지 못했으나, 리튬 배터리 적재와 연관된 화재로 강하게 의심되었고 이후 항공 화물로 리튬배터리 운송 규정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고 사례는 승객이 부치는 짐 속 노트북 한 대라도 방치하면 위험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리튬배터리는 밀폐된 화물칸에서 불이 나면 매우 치명적이라는 경각심을 주었습니다.
  • 여객기 수하물칸 화재 대응: 여객기의 화물칸에는 고정식 소화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초기 화재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소화제가 분사됩니다. 그러나 리튬배터리 화재는 일반 화재보다 진압이 까다롭고 재발화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화물칸 화재는 비행 중에는 직접 확인할 수 없고 지상 착륙 후에야 대응 가능하므로, 최악의 경우 착륙 전에 기내로 번지거나 기체 손상을 줄 우려가 있습니다. FAA 통계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23년까지 보고된 전세계 리튬배터리 관련 항공사고 587건 중 약 25%는 화물기에서 발생했고, 나머지 75%는 여객기(기내 수하물 포함)에서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여객기 사고의 대부분은 기내에서 발견되어 큰 참사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화물칸 내 발생했다면 결과가 더 위험했을 것으로 평가됩니다.

위탁 수하물로 보낼 때 주의사항: 부득이하게 노트북을 위탁 수하물로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전원을 끄고 (완전 종료),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도록 충분히 남은 상태에서, 기기 전원이 절대 켜지지 않게 보호해야 합니다​. 기내에서 노트북을 켠 상태로 작동시키거나 충전하면서 위탁하는 것은 절대 금지입니다​. 또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완충 포장하고, 가방 안에서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분 배터리나 보조배터리는 절연 테이프로 단자를 감싸 별도로 지퍼백 포장하여 반드시 기내 휴대하십시오​. 결론적으로 노트북을 위탁 수하물로 보내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가능하다면 직접 들고 타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5. 국제 항공안전 기관(IATA, FAA 등)의 전자기기 및 리튬 배터리 운송 가이드라인

세계 각국의 항공당국과 관련 기구들은 리튬 배터리의 항공 운송 위험을 인지하고 지속적으로 안전 지침을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와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FAA(미국 연방항공청) 등의 가이드라인 핵심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기내 휴대 권고: 전자기기(배터리 내장)는 가능하면 기내로 휴대하도록 권고됩니다. FAA PackSafe 지침에서는 노트북, 스마트폰 등 리튬배터리 장치들은 기내 휴대 수하물로 가져가야 한다고 명시합니다​. 기내에서는 승무원이 배터리 화재에 즉각 대응 가능하므로 안전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IATA도 승객이 소지하는 소량의 개인용 전자기기는 위험물 예외로 인정하여 기내 반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노트북은 들고 타는 것이 원칙입니다.
  • 위탁 수하물 제한: 배터리만 별도로 있는 여분 배터리(spare)는 위탁 수하물에 넣는 것이 전면 금지되어 있습니다​. IATA와 각국 규정 모두 “여분 리튬배터리는 반드시 기내 휴대”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기기 본체에 장착된 배터리도 가능하면 위탁하지 않는 게 좋지만, 위탁 시에는 완전 OFF 상태로 두고 충격 방지 포장을 해야 합니다​. (배터리 분리가 불가능한 스마트 가방 등은 배터리를 제거하지 않으면 위탁불가라는 세부 규정도 있습니다​.)
  • 배터리 용량 기준: 국제 기준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100Wh 이하는 제한 없이 허용, 100~160Wh는 항공사 승인이 필요하며 최대 2개 (여분 배터리 기준), 160Wh 초과는 휴대 불가입니다​. 이 기준은 IATA 위험물규정(DGR)과 ICAO 기술지침에 명시된 내용으로, 전 세계 항공사가 공통 적용합니다. FAA 역시 리튬배터리 휴대 시 160Wh 이하만 인정하고 그 이상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맥북 프로의 배터리(통상 100Wh 이하)는 이 기준 내이므로 국제선 비행에 문제되지 않습니다.
  • 배터리 개수 제한: IATA 지침상 개인용 전자기기에 대한 개수 제한은 없으나, 여분 배터리는 각 항공사별로 통상 최대 2~5개까지로 제한합니다​. 한국 국토교통부 기준으로도 100Wh 이하 보조배터리는 인당 5개, 100~160Wh는 2개까지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베트남항공의 경우는 총 합 20개까지라고 안내하지만​, 이는 휴대폰/노트북 등 기기에 장착된 배터리까지 모두 합산한 수치입니다. 일반 승객이 노트북 1대와 휴대폰 몇 대를 갖고 타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는 개수입니다. 단, 보조배터리를 여러 개 들고 탈 때 각 수량 제한을 유의하세요.
  • 기내 사용 및 충전: FAA와 각 항공사들은 기내에서 배터리로 구동되는 기기를 충전하거나 방치하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사용 중에도 과열 징후가 있으면 전원을 끄고 승무원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보조배터리를 기내 좌석이나 선반에 두고 충전하는 것은 금지되며, 반드시 승객의 몸에 지니거나 눈에 보이는 곳에 두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자담배 역시 인체에 지닌 채로만 가져갈 수 있고 기내 사용은 금지됩니다 (전자담배는 절대로 위탁 수하물에 넣으면 안 됩니다)​.
  • 포장 및 단락 방지: 국제 지침에서는 여분 배터리를 개별적으로 단락(短絡)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즉, 배터리 단자가 금속과 접촉해 스파크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 테이프를 붙이거나, 하나하나 비닐팩에 넣도록 권장됩니다​. 또한 제조사 표기가 없는 배터리(용량을 알 수 없는 경우)는 반입 거절될 수 있으므로, 항상 정품 배터리를 사용하고 용량 표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가이드라인들은 과거 사고들에 대응하여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한국 국토부도 규정을 강화하여, 보조배터리의 기내 보관 방법과 반입 기준을 엄격히 하고 있습니다​. 국제적 추세 역시 리튬배터리의 증가에 따라 안전기준을 높이는 방향입니다.

요약: IATA와 FAA의 지침을 따르면, 맥북 프로를 포함한 모든 배터리 장치는 기내 휴대가 원칙이며, 용량 100Wh 이하는 자유롭게, 100~160Wh는 승인 하에 제한적으로 휴대 가능합니다. 여분 배터리는 반드시 기내에 들고 타야 하고, 위탁 가방에는 넣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규정을 지키는 한 노트북을 비행기에 가지고 타는 것은 안전하며 허용되는 행동입니다​.


결론 및 안전하게 노트북 기내 반입하기

맥북 프로는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전 세계 항공편 기내에 자유롭게 반입할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규정과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기내로 휴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며, 대부분 항공사가 이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고들도 드문 편이고, 대개는 승무원들이 잘 대처하여 큰 피해 없이 종료되었습니다. 사용자는 다음 사항만 유의하면 됩니다:

  • 사전 점검: 본인의 맥북 프로가 제조사 리콜 대상이 아닌지 확인하고, 배터리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세요 (배터리가 부풀거나 손상된 경우 교체 권장).
  • 비행 중 관리: 기내에서는 맥북을 좌석 머리 위 선반보다는 손앞 좌석 밑에 두거나 필요 시 꺼내어 사용하십시오. 사용 중 발열이 심해지면 잠시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충전은 비행 중 자제하고, 특히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충전은 금지됩니다​.
  • 위탁 수하 금지: 가능하면 맥북을 부치는 짐에 넣지 마세요. 만약 부쳐야 한다면 완전 종료 상태로 만들고 보호대책을 취합니다​. 여분 배터리는 절대 함께 넣지 않습니다​.
  • 항공사 안내 준수: 탑승 전 이용하는 항공사의 위험물 반입 정책을 한번 확인하면 더 좋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베트남항공 모두 홈페이지에 리튬배터리 반입 기준을 공지하고 있습니다. 직원 안내에 따라 배터리 개수나 포장 관련 요구가 있으면 협조하세요.

노트북, 맥북을 기내에 가져가는 것은 허용될 뿐 아니라 권장되는 방식이므로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리튬 배터리 특성을 이해하고 규정을 지켜서 휴대하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언제나 안전한 비행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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