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쓰는 핸드드립 제품 리뷰 - 타임모어 슬림, 슬림 플러스, 홀츠클로츠 드립포트S, 하리오 드리퍼

 

습관처럼 커피를 사 마시느라 새어나가던 돈구멍을 메우려고

핸드드립 장비를 장만했어요

그중 가장 신경을 많이 썼던 것은 커피그라인더

 

사무실에서 쓸만한 심플모던한 커피그라인더

 

요즘 고가의 핸드밀. 커피그라인더가 쏟아져 나오고 있죠

제가 선택한 모델은 타임모어 슬림+ 제품입니다.

 

 

집에서 쓰던 2만원대 그라인더와 차이점은

일단 비주얼이 간지가 난다는 점

 

무엇보다 커피를 갈 때의 손맛과 소리가 매력있어요

소주잔에 소주를 쪼르륵~ 소리나게 따르면 더 맛이 있듯이..

 

그리고 더 수월하게 갈린다는 점

돌아가는 부분, 나무 손잡이가 모두 분리되어서 세척이 용이해요

 

 

만족도가 높아서 큰맘 먹고 어머니도 구입해드렸어요

잘 모르고 구입했더니 하나는 슬림, 하나는 슬림 플러스 제품이더라고요

슬림 플러스는 분쇄날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라고 하네요

크게 차이는 잘 못 느꼈어요

 

 

요런 구성입니다. 

홀츠클로츠, 타임모어, 스타벅스, 하리오

한국, 중국, 미국, 일본의 앙상블

 

 

깔을 맞추려고 드립포트도 블랙으로 골라봤어요

홀츠클로츠는 우연히 발견한 브랜드인데

제품 하나하나 디자인이 유려하다고 해야할까..

 

홀츠클로츠

산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해먹었..

비싼 제품은 아니니 괜찮아요

 

 

내부는 테프론 코팅을 하지 않아서

입으로 들어갈 걱정은 하지 안아도 돼요

 

 

기존에 드립퍼는 마메종 도자기 드리퍼 (3구)를 사용했는데

도자기라 무겁고 조심스럽게 관리해야 하는 단점

구멍이 막혀서 드립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발생했었는데요

 

사무실에서 쓸거라 관리가 편한 플라스틱 제품이면서

블랙과 잘 어울리기도 하는 하리오를 구입해보았어요

드립도 일정하게 잘되고 너무 좋네요~ 앞으로 이 제품만 쓰게 될 듯

 

 

회사에서 소소하게 구수한 커피향의 행복을 함께 누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