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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과 곁들이기엔 좋은 알베르 비쇼 마콩 빌라쥐 2018

by 차니파파 2020. 12. 4.

생굴을 즐겨먹지 못하는 뱅이아빠

굴철이라그런지 생굴이 너무 먹고싶었어요

요즘 노로바이러스가 일찍 찾아와서 발병률이 매우 높다고 해요

병원에 찾아오는 사람 절반이 노로바이러스일 정도라나

식탐이 누구보다도 있는 뱅이아빠는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조사합니다

 

1. 노로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는 해역

2. 똑같은 제품을 섭취한 사람은 안전한가

 

두가지 조건으로 인터넷으로 주문을 넣어봅니다.

제가 주문한 생산자의 후기엔 다행히 노로바이러스 얘긴 없네요

그래서 오늘, 주문했던 굴이 도착하는 날!

 

알베르 비쇼 마콩 빌라쥐 2018을 들고 왔어요

해산물과 잘 어울린다, 산뜻하다 이런저런 호평이 많이 보였는데

저에겐 왜이리 달게 느껴지는지..

 

알베르 비쇼 마콩 빌라쥐 2018

프랑스 브르고뉴 지역의 와인

 

바로 엊그제 마셨던 '롱반'과 비교해서 좀 끄적대볼게요.

 

롱반은 더 쨍~한 산미로 시작해서

서서히 부드럽게 변하는 과정이 느껴진다

둘다 풋사과와 풀향은 나는데

마콩발라쥐는 더 약하고

좋게 말하면 부드럽게 느껴지는 산미

그래서 첫 느낌은 밋밋하다. 약간의 실망감

시간이 지나도 변화는 잘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굴전은 꿀맛이고.. 냠냠쩝쩝

함께하는 식사를 돋보이게 할만한 뉘앙스

안주 없이 즐기기엔 부족한 와인

 

 

아참!

여러번 잘 씻어서 생굴을 맛봤는데

역시 저에겐 잘 맞지 않네요 너무 비려 ㅠㅠ

바로 밀가루 뭍히고 (밀가루 없어서 튀김가루)

계란물 입혀서 굴전을 해먹었답니다.

 

 

 

조그맣게 뭐가 많이 적혀있어서 살짝 알아봅니다

 

VIN DE BOURGONE

- 부르고뉴 지방의

 

MACON VILLAGES

- 마콩 지역에서 생산한 

 

DEPUIS 1831

- 1831 전통의

 

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

- 게다가 프랑스 정부가 점검을 마친 

 

ELEVE ET MIS EN BOUTELILLE PAR ALBERT BICHOT

- 알베르비쇼에서 만들었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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