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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판교점 파이브가이즈 맛본 후기

by 차니파파 2024. 9. 16.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파이브가이즈가 오픈했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다녀왔어요. 인산인해. 줄 서는 게 조금 번거롭긴 했지만, 처음 경험하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을겁니다. 쉑쉑, 롯데리아와 비교해 미국 최고의 버거라는 평은 맞는지, 오늘은 그 파이브가이즈에서 먹어본 솔직한 후기와 함께 파이브가이즈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오픈날 찍은 사진이라 줄이 많이 없었네요. 이날 먹었어야 했는데..

테이블링 어플로 원격 줄서기가 가능합니다. 👇👇👇

https://noti.tabling.co.kr/link/point?path=restaurant_details&restaurant_idx=11381

그렇다고 바로 주문가능한 것은 아니고요, 테이블링으로 차례가 오면 현장에서 줄서기를 한 번 더 해야합니다.

이 부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대기 중에 작은 종이봉투에 땅콩을 마음껏 담아갈 수 있습니다. 파이브가이즈는 감자튀김을 땅콩기름에 튀긴다고 하는데,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맥주 안주로도 딱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매장에서 맥주도 함께 판매합니다.

미리 받아둔 밀크쉐이크는 자주 먹어본 익숙한 맛이었지만, 조금 달아서 많이 마시지 못했습니다.

 

벽에는 감자튀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파이브가이즈는 매장에서 직접 튀기는 방식으로 유명하며, 강원도에서 공수한 생감자를 매장에 쌓아 신선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리틀 치즈버거 올더웨이로 주세요."

  • 리틀 햄버거는 한국의 기본 사이즈, 일반 햄버거는 미국식 크기입니다.
  • 15가지 무료 토핑: 마요네즈, 양상추, 토마토, 피클, 구운 양파, 구운 버섯, 케첩, 머스타드, 할라피뇨, 그린 피망, A1 스테이크 소스, 바베큐 소스, 핫 소스, 생양파, Relish.
  • 올더웨이(All the Way)는 기본 토핑 세트입니다. (마요네즈, 양상추, 토마토, 피클, 구운 양파, 구운 버섯, 케첩, 머스타드)

 

종이를 찢어 간이 트레이를 만들어봅니다. 고춧가루, 마늘, 양파 가루, 허브가 들어간 케이준 후렌치후라이 덕분인지 미국의 향이 물씬 느껴집니다. 재료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인상을 받았지만, 맛은 아쉬웠습니다. 베이컨은 너무 바삭했고, 패티는 수분감이 부족해 실망스러웠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일 수 있지만, 손님이 너무 많아서 재료 관리나 메뉴얼 이행에 있어 현지 기준에 맞추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파이브가이즈의 온전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베이컨이 없는 치즈버거를 추천드립니다.

 

 

 

파이브가이즈의 역사

1986년, 제리 머렐과 제이니 머렐 부부는 네 명의 아들들에게 "사업을 시작하거나 대학에 가라"는 조언을 하며 워싱턴 D.C.에서 파이브가이즈를 창업했습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육즙 가득한 버거와 순수 땅콩기름에 튀긴 감자튀김을 제공하는 테이크아웃 버거 가게는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1990년대에는 다섯 번째 아들이 태어나며 가족이 커졌고, 이에 따라 사업도 확장되었습니다. 늘어나는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네 개의 매장이 추가되었습니다.

2003년, 머렐 부부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고, 불과 18개월 만에 300개 이상의 매장 계약이 성사되는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 성공은 미국 전역에서 화제가 되었고, 다양한 레스토랑 관련 매체에 소개되었습니다.

2024년 기준, 파이브가이즈는 전 세계적으로 약 1,7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500개의 매장이 추가로 오픈 준비 중입니다. 여전히 많은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열정적인 팬층을 확보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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