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를 하러 나갔다가 모처럼 와인이 땡겼어요
이번 주 업무가 대부분 마무리되서 마음도 가벼운 상황
이마트로 출발했어요
와인장터? 라는게 열렸네요
평소보다 더 많은 와인이 진열되어있고 미리 주문을 해둔건지
길목에 와인 상자가 줄지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물론 저는 아는게 없어서
뭐가 얼마나 할인되는건지 알 수 없었죠
딱 하나
과거에 유튜브에서 추천해서 사러갔다가
너무 비싸서 (4만원이었나) 포기했던
나파바이나파 마이클스 레드
(만원이나 싸게 주고 샀더라능..)
향이 되게 부드러워요
바닐라향이 명확하게 느껴지고요
(바닐라향이라는건 구라인줄 알았는데 정말 나는구나)
향도 드라이하고 끝맛은 떫더름하지만
혀에 닿을 때 스윗해지는 매력이 있어요
나파밸리의 위치가 갑자기 궁금해서..ㅎ
가까운데에 들어본 동네 샌프란시스코가 보입니다.
나파밸리에서 생산된 나파바이나파 와인과 함께
미드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시청하러
그럼 이만...
"
그래요 밸런스죠
미국인들은 균형 감각이 잘못됐어요
일하기 위해 살잖아요. 우린 살기 위해 일해요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그쪽 기준의 성공이
우리 기준으론 고문이에요
일을 하면 행복하다고요?
행복이 뭔지 모르는 거 아닐까요?
"
<에밀리, 파리에 가다 1화에서>
아 이마트 행사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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