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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땡길때 와인 마시기. 오늘은 이거! 피터르만 더 바로산 까버네 소비뇽

by 차니파파 2020. 9. 24.

만원짜리 와인은 이제 그만!!!

2만원대 와인을 보러 이마트에 갔어요

막상 진열대의 가격표를 보고나니 쫄립니다.

요즘 주식도 잘 안되고..

심적 마지노선으로 19,800원 와인을 구매했어요

 

피터르만 더 바로산 까버네 소비뇽

 

 

호주 와인이군요

가죽 질감을 표현한 라벨 디자인

우아하게 느껴지진 않아요

스크류 마개라 따기도 편하고

 

 

오 스멜굿~

꼬릿한 향이 잘 느껴지지 않고

코를 찌르는 휘발성 산 보다는 과실향이 꽤 잘 느껴집니다.

덜 찌르는거지 찌르긴 찔러요..

 

 

첫 맛은?

 

 

우왁! 떫어!!!

그래 산소를 쪼여주자

디켄팅? 스월링?

 

디켄팅
병에 있는 와인을 마시기 전 침전물을 없애기 위해
다른 깨끗한 용기(
Decanter)에 와인을 옮겨 따르는 것

스월링

소용돌이, 소용돌이치는 모양의 뜻
와인을 잔에 따른 후 공기와 섞어
향을 발산시키기 위해 그 잔을 둥글게 돌려주는 행동

와인 속에 잠자고 있던 방향성 물질이 산소와 결합하게 되는데
이때 와인 특유의 향(부케)이 발산된다.


(와인&커피 용어해설, 2009., 허용덕, 허경택)

 

 

와인을 개봉한 첫날은 도저히 마실 수가 없네요

최근 마신 와인중 탄닌감이 가장 쎕니다ㅠ

 

 

 

하루 뒤...

 

 

묵직하고 떫은 맛 어디갔어
와 이래서 바로산을 추천하는구나~

 

 

 

 



만원대 와인에 대한 짧은 고찰

 

떫을 정도로 묵직한 탄닌감은 하루, 이틀이면 좋아진다.

그러나 코를 찌르는 휘발성 산은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

맛을 볼새 없이 휘몰아치는 코매움 윽!

저렴한 와인은 어떤걸 골라야 할지 대충 감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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