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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토요일밤에 와인까지 땄는데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를 보고말았어요

by 차니파파 2020. 9. 20.

방금 넷플릭스 신작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를 봤어요

원제는 The Devil All the Time

 

감독 :

안토니오 캠포스

 

출연 :

톰 홀랜드, 세바스찬 스탠, 빌 스카스가드, 로버트 패틴슨

 

줄거리 :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고 싶을 뿐이다. 외딴 시골 마을에 사는 한 남자(톰 홀랜드)의 곁으로 악마 같은 자들이 모이고, 비극이 시작된다.

 

 

꽤나 오랜만에 보는 영화이거늘

그것도 여유있는 토요일 저녁에 

저렴이지만 와인도 한병 까고 시청하게 된것이 

하필 이영화네요.

 

 

왜 하필 이영화?

보는 내내 불편함을 안겨주는 영화

공포나 로맨스, 정의를 실현하는 영화도 아니에요

어렵게 열심히 살아가려는 사람의 

발목을 계속해서 붙잡는 영화

 

(스포가 있어요)

 

 

아주 불편한 영화

어렵게 열심히 살아가려는 사람의 

그저 발목만 붙잡는게 아니라 

괴롭히고, 암으로 죽이고, 자살하고, 성폭행까지 

살인범은 또다른 살인범에게 죽임을 당하고

결국에는 헤쳐나가려는 주인공마저 살해자로 만드는

영화 끝까지 마음 불편해지는 영화입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볼만한 영화

다른 영화에서 자주 비춰졌던 익숙한 배우들이 많이 출연했고

그들의 연기가 영화를 끝까지 볼 수 밖에 없게 하네요

 

 

 

악에 대한 사색, 인간의 양면성에 대한 깊은 고찰..

이런 목적이 있다면 추천하고요

가볍게 기분전환용으로 보시려거든

매우 비추하는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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