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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하고 무료로 간기능, 콜레스테롤 검사하는법 그리고 헌혈의집 찾다가 고생한 썰

by 차니파파 2020. 10. 30.

20대 초반부터 높았던 콜레스테롤 수치

가족력이라는 핑계로 십수년간 방치해왔어요

 

운동하면 나아지겠지 하며 폭식을 일삼고 

일주일에 5회 이상, 적으면 3회 유산소 혹은 웨이트를 쭉 해오면서

근육량, 몸무게 변화와 간기능, 중성지방의 변화는 관찰되었으나

콜레스테롤은 전혀 개선되질 않고있어요 ㅠ

 

콜레스테롤의 가장 큰 주범은 과식이다

며칠간 유튜브 공부를 한 결과

더 이상 식단조절을 미루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피검사를 받아야겠어요

 

 

그러자 문득 '헌혈'이 생각납니다

 

 


1년에 '2번' 헌혈하고
매년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하기

전혈 2회 혹은 성분 4회 이상 헌혈하는 경우

콜레스테롤 검사가 포함된 추가검사를 받아볼 수 있어요 (연 1회)

오늘은 몇년만에 헌혈하는거라 추가검사는 받을 수 없다네요

제 경우는 성분헌혈이 조금 무섭게 느껴져서;

1년에 2회만 전혈로 시행하면

매년 콜레스테롤 수치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게됩니다.

 

 

기본검사 항목

혈액형, SUB(혈액형아형), ABS(비예기 항체),

B형간염바이러스 항원, C형간염바이러스 항원, HTLV항체,

매독항체, ALT(간기능검사), 총단백, 핵산증폭검사

 

추가검사 항목

말라리아항체, AST(간기능검사), 알부민,

콜레스테롤, 요소질소

 


헌혈 안해도 수혈 비용 부담은 적다
하지만 비급여 환자를 도울 수 있다

본인이나 가족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기증할 수 있어요.

건강보험 가입자는 수혈 비용의 80% 이상 건강보험에서 지원해주어서

수혈에 대한 부담은 발생하지 않겠으나

미가입자. 비급여 환자들에게는 큰 부담이될 수 있다고 해요

 

 

 

헌혈의집 야탑센터는 어디에 있는거죠?

간판조차 없이 꼭꼭 숨어버린 헌혈의집

적정 혈액보유량은 5일분

오늘 기준 혈액보유량은 3.3일분

보여야 헌혈을 하지!!!!

 

이날 차를 끌고 헌혈을 하러 갔는데

네비는 도착했다 하지만 헌혈의집은 보이지 않고

3바퀴나 뱅글뱅글 돌아본 후에야 나무에 기대고있는 푯말을 찾게 됩니다.

 

 

이건 좀 심했다

헌혈하러 가는데 뭔가 나쁜짓하러 가는 것 같고

기분이 영 언짢아요 시설은 그렇다쳐도 눈에는 잘 띄어야 하는거 아닌가

 

 


적십자는 입간판 하나라도 잘 세워둡시다!

입간판이라도 하나 잘 만들어서 '법적으로' 반드시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하고

건물 안내도엔 빨강색 헌혈의집 로고를 만들어서 강조하는 건 어렵지 않겠죠

간호사분들 친절하고 다 좋았는데 윗분들이 분발하셔야겠어요

적십자는 마케터 구인, 마케팅에도 투자가 시급합니다

 

 

 


가까운 헌혈의 집을 찾아보세요~

지도에서 '헌혈'만 쳐도 검색이 잘 됩니다
야탑센터가 회사에서 가장 가깝군요

 

 

 

 

사전에 미리 예약하고 헌혈하세요

PC에서 헌혈 예약하기

모바일에서 헌혈 예약하려면

'레드커넥트'를 검색해보세요

 

당일예약은 불가능, 30분 단위로 예약이 가능해요

예약 후 전자문진도 미리 작성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건강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건강탭도 보이고

SK에서 앱을 깔끔하게 잘 만들었네요~

 

 

 

 

 

 

자세한 헌혈지식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헌혈지식>헌혈의필요성ㅣ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헌혈이란 혈액의 성분 중 한 가지 이상이 부족하여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다른 사람을 위해, 건강한 사람이 자유의사에 따라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을

www.bloodinf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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