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량주를 알고싶다면 뒤돌아보지 말고 공부가주 39도

by 차니파파 2022. 5. 27.

오늘은 현백에서 와인을 한병 구입했다.
5만원 언더로 한두시간 열어두면 맛있어지는걸로 추천해주세요….비비노 점수는 4.4!!! 하지만 운동 끝나고 시계를 보니 어느덧 10시다. 브리딩하고 나면 언제 마시고 언제 치울까 싶어 소심하게 다른 플랜을 계획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양념 막창과 함께 공부가주 39도를 샀다.

술을 좋게 평가하게 될텐데 그 영향은 안주에 있을지도 모른다. 그냥 양념막창이 아니라 질기지 않고 적당히 불맛도 나면서 가게의 파이팅이 담긴 양념의 맛이다. 특히 인절미 가루와 놀라운 시너지를 보이는 맛

뚜껑을 열자마자 향에 놀라고 맛에 놀란다.
40도에 육박하지만 너무 부드럽고 향긋해서 거부감은 들지 않았다. (라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거의 그랬다)

마시는 법은 다양하지만…
개인적으론 상온에서 스트레이트가 가장 향긋하고 부드럽게 느껴졌다. 얼음을 넣거나 차게 하면 향이 약해지거나 다른 거부감을 느꼈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레드 와인도 그렇다.

기름진 음식에 독한술.
이걸 독하다고 하면 모독일까.. 새롭고 재미난 궁합을 오늘 발견했다!!! 담엔 친구한넘 중국집으로 끌고가봐야지…..

(고량주도 시간이 지나면서 산도가 올라가는 걸까 첫잔이 가장 좋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향보단 산미가 도드라진다 취기일지도… 담에 한번 더 마셔보면 알겠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