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요즘 주변에서 베트남 여행 갔다가 배 아팠다는 얘기, 한 번쯤 들어보셨죠?
저도 예전에 호찌민 여행 갔을 때, 하루는 화장실에서 거의 살 뻔했어요... 😓 그때 처음으로 ‘아, 이게 바로 여행지 장염이구나’ 싶더라고요.
오늘은 베트남에서 장염에 잘 걸리는 이유랑, 제가 겪어보면서 터득한 예방법까지 솔직하게 풀어볼게요!
일단 환경이 달라요.
베트남은 덥고 습한 날씨가 대부분이잖아요. 이런 기후는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는 조건이래요.
특히 길거리 음식! 진짜 맛있긴 한데, 위생 상태가 우리나라 기준이랑은 조금 다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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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물이에요.
현지 수돗물은 마시는 용도가 아니라고 해요. 한국처럼 그냥 마셨다가는 바로 배탈 날 수도 있어요.
그래서 현지인들도 생수를 사서 마시더라고요.
게다가 현지 음식에 들어가는 향신료나 재료가 우리한테는 낯선 경우가 많아서, 장이 민감한 사람은 쉽게 반응할 수 있어요.
네, 베트남 현지인들도 장염에 걸립니다.
베트남에서도 장염은 흔한 질병으로, 특히 어린이들 사이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베트남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률은 28%로, 이는 인도네시아(12.3%)나 중국(15.4%)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이 연간 5,300명에서 6,8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이 연령대 전체 사망의 8%에서 11%를 차지합니다. 이러한 통계를 통해 베트남에서 장염이 얼마나 심각한 건강 문제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길거리에서 파는 얼음 들어간 음료가 제일 위험했던 것 같아요.
달달하고 시원해서 한 입 마시면 “와~ 천국이다!” 싶지만… 그 얼음이 문제일 수도 있어요.
현지에서 정수되지 않은 물로 얼음을 만들기도 한다고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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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선하지 않은 해산물 요리도 조심해야 해요.
현지 해산물은 정말 맛있지만, 회전율이 낮은 가게에서는 상할 위험이 있어서… 특히 시장이나 작은 가게에서는 눈으로 확인하고 먹는 게 중요해요!
제가 겪고 나서 느낀 꿀팁 몇 가지 정리해볼게요 🙋♀️
- 생수만 마시기: 양치할 때도 생수 사용! 물이 원인인 경우가 정말 많아요.
- 길거리 얼음 피하기: 특히 노점에서 주는 얼음은 피하고, 병에 든 음료 마시기.
- 소독 물티슈나 손 세정제 챙기기: 손 씻을 수 없는 환경이 많아서 꼭 필요해요.
- 낯선 음식은 조금씩 시도하기: 하루 만에 모든 걸 먹어보려고 하면 장이 놀랄 수 있어요 😅
- 유산균 챙기기: 여행 전부터 먹기 시작하면 어느 정도는 예방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이후에 베트남 다시 갔을 때, 이 팁들을 지키니까 정말 괜찮았어요!
그냥 조심만 잘 하면 맛있는 음식도 실컷 먹고, 아프지 않게 여행 즐길 수 있답니다 😊
사실 여행지에서 아프면, 마음까지 서러워지잖아요.
이왕 먼 데까지 왔는데… 괜히 억울하고 속상하고. 저도 그랬어요.
그럴 땐 너무 자책하지 말고, 일단 푹 쉬는 게 제일이에요.
그리고 혹시 모르니까 지사제 같은 기본적인 약은 꼭 챙겨가세요!
배가 아프다고 여행이 망한 건 아니니까요.
조금 천천히, 몸을 생각하면서 여행하면 또 그 나름대로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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