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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풀베팅하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들

by 차니파파 2024. 4. 5.

최근 몇 년 사이,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인공지능(AI)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AI가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우리에게 위험이 될 수 있는지, 아니면 기술 발전을 넘어서 큰 변화를 이끌 주역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서 나는 어떤 기회를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해보며 전 세계 기업들이 AI에 얼마나, 어떻게 투자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에 초기에 10억 달러를 투자한 뒤, 그 규모를 약 130억 달러(17조 6천억 원)까지 확대하며 챗GPT 출시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들은 이제 1000억 달러(약 134조 6천억 원)를 투자하여 인공지능(AI)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도 뉴스를 통해 확인되고 있습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AI 슈퍼컴퓨터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며, 2028년 미국 가동 시작을 목표로 총비용은 1150억 달러 이상 예상됩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난해 자본 지출의 세 배 이상이며, 현재 가장 큰 데이터 센터보다 100배 이상 비쌉니다. 

샘 올트먼과 사티아 나델라

https://super.news/en/articles/2024/04/01/microsoft-and-open-ais-100-billion-stargate-project-to-revolutionize-ai-industry

 

 

아마존:

아마존은 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에 27억 5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9월 투자한 12억5000만 달러를 포함하면 누적 투자금은 총 40억 달러(약 5조4000억원)입니다. 아마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부 투자입니다. 앤트로픽은 생성형 AI 챗봇 '클로드'(Claude)를 개발한 회사로, 아마존의 이러한 투자는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는 의지를 반영합니다. 클라우드3는 현재 GPT4, Gemini 울트라와 대등한 성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anthropic의 Claude AI

https://www.anthropic.com/claude

 

애플:

애플은 생성형 AI 사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월 10년간 진행해온 전기차 개발을 포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신 생성형AI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기존 전기차 프로젝트에 참여한 직원들을 AI 부서로 이동시켰습니다.
 

구글:

구글은 자체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개발하는 동시에 앤트로픽에 2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기업용 AI 개발업체인 에센셜AI 및 비디오 편집 및 시각 효과 툴로 유명한 생성형 AI 스타트업 런웨이 등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엔비디아(NVIDIA), AI 경쟁에서 큰 수혜를 받고 있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 제조업체로, AI 연산 및 학습에 필수적인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엔비디아는 인도네시아에 약 2천700억 원을 투자하여 AI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인도네시아 통신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인도네시아 통신 회사 인도삿(Indosat)은 중부 자바주 수라카르타에 위치한 수라카르타 테크노파크에 AI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며, 이 센터는 인적 자원 개발과 통신 인프라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는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00억 달러 규모(약 53조5800억원)의 AI 투자 기금을 만들 계획이며, 이는 실리콘 밸리의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공공투자기금(PIF) 소유의 사우디 인공지능 회사(SCAI)는 중국의 센스타임과 합작하여 7억 7,600만 달러를 투자하여 국내 AI 생태계를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며, 경제 다양화 및 디지털 변환을 추진하는 Vision 2030의 일환으로, 데이터 및 AI 분야에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포모심리
포모심리(FOMO, Fear of Missing Out)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기술의 발전 속에서 정보나 기회를 놓칠까 봐 느끼는 불안감을 의미합니다. 이 현상은 특히 소셜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이들이 경험하는 것을 보며 자신도 무언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추구하고 새로운 경험에 참여하려는 압박을 느낍니다.

 

포모심리는 인공지능(AI)에 대한 기하급수적인 투자와도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기업과 국가들은 AI 분야에서 뒤처질까 봐, 혹은 경쟁자보다 앞서가기 위해 엄청난 자본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 용어는 '불안감'이라는 용어와 같이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혁신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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