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제 생일과 결혼기념일까지 겹경사가 있는 달이에요
주로 요맘때 여행을 다녀오곤 한답니다
이번에는 가까운 곳으로 초점을 잡아보았어요
집에서 가깝다
체력소모 안하고 가볍게 쉬다 오기
롤링힐스 호텔에 도착하는데는 40분 넘짓
이곳에서 이틀 숙박한 후기를 남겨볼게요.
가까워서 좋긴 하지만
여행을 간다는 기분이 반감되는 느낌도 있네요
고속도로를 지나며 풍경을 보는 재미,
휴게소에 들러 이것저것 맛보는 재미
막상 고속도로와 휴게소가 빠지니 허전하다?
제법 운치있는 주변 산책로
저녁식사를 하기 전 호텔 뒤 산책로를 걸어보았어요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서 아이와 걸을만 했어요
단풍나무, 은행나무 잎이 한참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
울긋불긋 색깔도 이쁘고 가을 냄새가 뿜뿜~
노란 잔디밭과 놀이터
비슷한 또래 아이들이 꽤 나와있어요
이런 날씨에 '모기'가 엄청 많았다는게 함정
놀이터까진 괜찮았는데 뒷 길은 바글바글...
벌레퇴치기가 있으면 좋겠네요
물고기 먹이 주는 곳도 있고요
가깝게 나가서 먹을 곳이 없다
저녁식사는 멀리까지 나가고싶지 않은데
하지만 주변엔 먹을만한 식당이 몇군데 없어요
블루사파이어 뷔페.
일단 구성에 비해 가격이 너무 쎄다는 점 (8.2였나)
와인한잔(1.2) 추가하면 거진 십만원
10% 할인은 되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해산물 킬러라 따뜻한 킹크랩이 너무 반가웠지만
한접시 먹고 다시 찾지는 않았어요(맛평은 생략)
초밥은 밥이 너무 단단하게 뭉쳐있었고 믿었던 LA갈비는 건조했어요
회는 약간 숙성되어서 달고 식감도 괜찮았어요.
문어, 전복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시기가 그러니 회전률이 떨어져서 그럴꺼라 이해해봅니다.
수영장과 놀이방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수영장이 큰 메리트인데
마스크는 믿지만 아직 수영장을 이용하긴 겁이 나네요
수영장 이용은 포기했어요
놀이방은 너무 작아서 금방 지루해하더라고요
룸에 욕조라도 있으면 좋았을텐데ㅠ
아이가 조금만 더 컸다면
탁구나 스쿼시, 오락실 등을 즐길 수도 있었을텐데
수영장을 포기하고 아이와 지내기엔 많이 지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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