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초기 주말 아침마다 나의 작은 위안이 되었던
스타벅스 뜨아 & 베이글
그중 자극적인 치즈 베이글을 좋아했더랬다.
코로나 이후 주변에생겨난 맛있는 대형 빵집들은
스타벅스 베이글을 아주 평범한 베이글로 만들어버린다.
a few years later...
한동안 쳐다보지도 않던 베이글을 보니
"탕종 베이글"로 바뀐 것을 처음 알게 된다.
베이글의 특징?
다른 빵들보다 더 조밀하고 탄력 있는 식감을 가진다. 씹는 맛이 좋다.
오븐에서 굽기 전에 끓는 물에 잠깐 삶아서 쫄깃한 껍질을 형성하고
내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공정을 한다.
탕종법(湯種法)은 빵 반죽에 풀을 섞어
빵을 부드럽고 촉촉하며 쫄깃하게 만드는 방법
어떨 땐 내가 반죽을 먹고 있나 싶을 정도로
떡에 가까왔던 식감이었는데..
폭신하고 촉촉하고 쫄깃해졌다.
첫 입 먹자마자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생각났더라는
런베뮤에서 느껴지는 잘 발효된 빵의 기분 좋은 향 까지는 아니더라도
훨씬 가벼워졌고
(식감, 소화되는 느낌 정도가)
또다시 찾고 싶어 질 만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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