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와인이 땡겨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한
루이자도 부르고뉴 피노누아 2017
야식을 줄이려니 계속해서 뭔가를 갈구하는 제 '조동아리'에게
와인은 제법 좋은 안정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는 디아블로였나? 만원대 화이트 와인을 마셨었는데요,
가볍게 홀짝대긴 좋았으나 뭔 꼬리꼬리 한 향이 나는게 영 불편하더라고요.
1만원이란 가격
순수하게 숙성된 포도과즙의 향미를 느끼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3만원
심리적 마지노선. 이번에는 조금 더 숙성에 신경을 썼을만한 와인을 구입해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저녁에 시음을 해보았습니다.
맥주를 마실 때에도 그렇지만
청량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무거운 바디감과 불필요한 향을 좋아하지 않는 취향인지라
오늘 고른 것은 제 취향에 매우 적합한 와인인 것처럼 느껴졌어요.
잡향이라는게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와인 초짜 관점에서) 결
정적으로 '가벼운' 느낌이 매력 있더라고요.
내 혀는 이 정도를 Best라 한다
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와인이 땡기는 날은 또 구입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와인알못의 와인 평이었습니다.
루이자도 검색하면 '샤블리'라는 키워드가 자주 따라다니던데..
어떤 와인인지 다음 타겟으로 삼아야겠습니다.
이후 2019년산을 마셔보았는데....
바로 마시면 떫고 브리딩하면 식초가 되는 마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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