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브 채널에서 바로산 쉬라즈를 그렇게 칭찬하길래
오늘은 이마트에 가서 한병 가져와보았어요.
(코로나때 장보러 가기가 참 쉽지 않네요.
살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인가
카트에 손이 닿는데 피부에 닭살이 돋았어요)
지난번 까쇼의 바디가 셌던 기억이 있어
이번엔 아이 재우러가기 전 미리 따라두었지요
그리고 변화를 관찰해보려고 작은 컵에도 따라서 비교해보았어요
바로 따른 잔.
일단 역시 바디가 셉니다.
라벨을 가죽 질감으로 표현한게 가죽 맛이 나서 그랬나봐요
혀가 아려오네요. 근데 나쁘지 않아요
한 시간 정도 미리 브리딩해둔 잔.
근데 너무 두껍게 따라서 숨을 잘 쉬었으려나
과실향은 풍부하고 좋아요. 알콜감도 세지 않고
어우 진~합니다. 말린 베리, 잼같은 향이 느껴져요
확실히 브리딩한 잔이 뻣뻣하고 아린 느낌이 덜 하고 단맛도 나고있어요
두시간 이상은 브리딩해야 맛이 좋아지네요
또 사먹어야지
과실의 맛과 향이 풍부한 장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맛있어지는 중. 그러나
과숙된 느낌일까 말린 베리의 향이 너무 진해서 부담되요
알콜향이 과하지 않치만 여전히 불쾌감은 주고 있어요
피터르만 더 바로산 쉬라즈 2018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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