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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후기 - 스끼다시 말고 신선한 회를 배불리 먹자! 미로횟집

by 차니파파 2020. 10. 20.

이날은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다녀간걸로 더 유명세를 탄 미로횟집

오후 1,2즈음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해두었어요

 

8시가 채 안된 시간에 빈자리가 꽤 있었는데도

예약하지 않은 손님은 받지 않더라구요 

철저하게 원칙을 지키는 모습

 

 

주방에서 회를 썰지 않고 

가게 중앙에 이렇게 회를 써는 곳이 있어요

농어와 참돔을 잡고있군요

 

상을 준비하는 동안 허기를 달랠 찬이 나옵니다

 

 

새콤하고 깔끔한 물회

콩나물국같은 시원한 연포탕

조기구이는 엄마가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 호불호가 갈리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

 

단맛, 자극적인 맛이 느껴지지 않아요

횟집의 콘버터나 튀김류를 사랑하는 저에겐

구성, 맛이 조금 단조롭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선물상자...는 아니고

술을 꺼내 마시는 만큼 계산되는 시스템이에요

'여수밤바다' 여수 소주는 조금 단 편이에요

술술 넘어가는 위험한 술;;;

 

 

해산물은 다양하진 않았지만 신선했고요

저는 굴을 가장 맛있게 먹었답니다.

멍게는 아직도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다능

 

 

회가 줄지 않아!!! 정~말 양이 많아요

씹다가 나중엔 턱이 아플 정도

두꺼워서 씹는 맛도 좋고 쌈장과 궁합이 넘넘 좋았습니다

 

 

 

다 깔아두면 이런 느낌

먼저 나왔던 꼬막, 누룽지, 밤을 먹지말았어야 했어...

 

 

막판에 엄니의 인내심을 테스트했던

'왜 안나와요?'를 연거푸 말하게 했던 지리

'오래 끓이지 않으면 비릿한 맛이 나서요'

늦은감 있지만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국물맛이 이렇게 깊어도 되는건가

 

 

간만에 누나에게 운전을 맡기고

알딸딸하고 기분 좋은 식사를 마쳤습니다

 

 

 

미로횟집

 

061-682-3772

전남 여수시 시청서1길 8-2

지번학동 104-11지도보기

매일 17:00 - 22:00

일요일 휴무 

 

 

 

며칠 후...

오옷. 조회수가 5, 6 나오던 블로그가

웬일로 하루 4만명을 찍었네요~ㅎㅎ

알고보니 daum.net에 노출이 되었어요~🎉

 

 

댓글에 지적받은 부분은 정정하고 가야겠습니다.

미로횟집은 우리나라 횟집이므로 '스끼다시'보다는

'밑반찬'이 정확한 표현이 되겠습니다~

 

스끼다시

규범 표기는 '쓰키다시'

순화어는 '곁들이 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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